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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예술교육 자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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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건의 데이터가 있습니다. 고창 주민 동네사람들~~~우리 여기 있어요! 우리는 고령화된 어르신들의 신체적활동 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적활동 앞에서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동시에 그들의 정서와 감정의 고립감 지역적인 특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많은 농촌사회가 그렇듯이 마을구성원의 연령은 고령화된지 오래이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은 제한적이다. 또한 세월이 흐르듯 흘러가고 있는 시간 속에 오랜 시간 반복적이고, 습관적으로 뿌리내린 삶의 체질 또한 바뀌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이미 자식들을 키워 밖으로 떠나 보낸지 오랜 시간이 지났고, 그나마 귀농과 귀촌으로 세대간 소통이 이루어지는 타마을과 달리 오향실마을은 선주민으로만 구성되어 있는 마을의 특성을 보이고 있다.   고창에는 고창만의 정서가 있다. 또, 고창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삶의 문화가 있다. 그것을 우리는 모두 유무형의 전통이라고 한다. 1950년대 이전이야 박물관의 유물로, 민속으로 조사되어 문화재로 관리를 하고 있지만, 1950년대 이후부터 1980년대 이전까지의 삶은 근현대사의 굵직한 역사 외에는 그다지 조명을 받지 못한 채 오늘에 이르렀다. 그런 산 증인들의 역사흐름은 또 다른 귀농귀촌자들에게 고창의 문화와 전통의 형태도 또 다시 전달되어질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오향실 마을은 우리가 그 동안 걸어왔던 문화예술사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문화계승의 주체자로서의 정체성을 회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향실 마을, 농촌의 삶은 초고령화로 인해 언제 친구들이 곁을 떠날지 모르는 조금은 두려운 시간을 지나고 있다. 훌륭하게 자녀들을 키워왔고 열심히 살았던 그 마을 어르신들에게도 노년의 시기는 찾아왔다. 숟가락 갯수까지 샐 정도로 가까운 주민들이지만, 선주민들의 교류만으로 살아온 몇십년 간의 세월속에 깊이 깃든 정서적 외로움과 고립감은 또 다른 이면이다. 인구의 유출은 있으나 유입은 없고, 같은 형태를 유지만 하고 있는 마을이지만, 어르신의 입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는 우울한 정서는 보는 이의 마음에 잔잔한 고민을 남긴다. 우리는 갈등과 문제 속에 다양한 역동이 일어났던 마을의 경험을 발판삼아 주체적이고, 잔잔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새로운 문화예술의 확장에 도전하고자 한다. 단순한 자원활용과 경제적 순환을 넘어서 새로운 각인과 체질의 변화를 도모하여 문화예술의 주체자로서의 성장과 변화를 기대한다. 또한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고, 이웃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방식에 익숙해지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그래서 우리는 문화예술교육으로 개인의 삶을 정리하고, 공동체 활동에 대한 기억을 소환하여 앞으로 마을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스스로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의 사실적 실현과 수혜대상 확장 및 주체자로서의 변화를 도모한다.  
분야 : 인문학 단체 : 쟁이문화예술원 주소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오향동길 59 URL : naru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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