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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문화예술교육 자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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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문화예술교육 자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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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학생
자연 속 예술탐험대!
장수지역만의 청정한 자연환경과 어울려 미술관을 거점으로 미술관 스토리를 기반으로 학교 교육에서 제공되지 않는 다양한 예술 활동을 운영하여 문화소외지역 아동들에게 건강한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고자 함. 지역 내의 풍부한 생태자원을 예술과 접목시켜 풍부한 감성과 환경보호, 공동체적 사고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질 높은 주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함. 전북 장수지역의 어린이 문화예술교육의 거점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는 우수 프로그램의 지원 및 지역 내에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기반확장 및 인지도 확산을 꾀하고자 함. 놀이와 미술작품을 매개로 하는 활동을 통해 또래, 공동체간의 생각을 이해하고 예술을 통한 주말 여가 시간 활용에 기여.
분야 :
시각미술
단체 :
장수미술관
주소 :
전북 장수군 계남면 장안산로 317
URL :
jsmuseum17@naver.com
익산
학생
작고도 큰 우리들의 이야기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온라인학습을 지켜봐야하는 부모님도, 온라인학습을 해야 하는 초등생들도 모두 힘든 시기를 거쳐야 했다. 우리 집의 경우 처음 접속하는 것을 확인하고 다른 일을 하게 되면 어느 샌가 아이는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스마트폰을 뺏는다고 공부에 집중하는 것도 아니었다. 이걸 계기로 배움에 있어서 동기와 분위기조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아이들은 놀면서 학습하고 재미를 느낀다. 온라인학습은 이런 재미를 느끼기에게는 부족했던 것이다. 재미가 없다면 자발성이 없고, 지속적인 활동이 이뤄지지 않는다. 문화예술교육에서도 자발성과 지속성은 중요한 조건이다. 초등생 자신이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고 방법을 찾는다면 이 조건은 충족 될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목표의 최종목적지를 꿈으로 본다면 꿈으로 가는 여정을 문화예술교육으로 재미있게 찾아보고 싶어졌다. 초등생들의 꿈에서 유튜버나 크리에이터는 3위를 차지했다. 그 이유는 유명해지면 돈을 많이 번다는 것이다. 이 기사를 보고 꿈이 돈을 많이 벌면 이루어지는 것일까? 꿈은 얼마일까? 라는 궁금증이 생겼다. 초등생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런 의문에서 초등생들이 생각하는 자신의 꿈을 찾는 여행을 계획하게 되었다.
분야 :
시각미술
단체 :
문화예술교육단체 라온
주소 :
전북 익산시 무왕로 17길 48
URL :
gamseng100@gmail.com
익산
주민
어메들의 마음을 담은 손글씨
농촌주민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문화·여가활동으로는 ‘TV·비디오·DVD 등 시청, 라디오 청취, 음악 듣기’와 ‘컴퓨터게임이나 인터넷 검색’ 두 항목으로 약 60%를 차지한다. 반면, 문화예술 욕구 충족은 1.6%에 불과하다.(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촌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여가정책 개선방안, 2017)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은 가지고 있으나 그 욕구를 충족하는 것은 미흡하게 나타났다. 전라북도에서 익산시는 전주시, 군산시와 더불어 3대 큰 지역으로 꼽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화 예술의 확산은 다른 두 지역에 비해 미흡한 편이다. 특히 익산 농촌지역은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은 있으나 문화예술에 대한 전문 강사진과 교육장소가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 익산은 백제(百濟)의 왕도(王都)이자 천혜의 자연조건이 형성된 고을이다. 또한, 곡식이 풍성하게 자랄 수 있는 곡창지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뿐이 아니라 역사적인 고택(古宅)이 자리한 함라 삼부자 집이 있어 해마다 외지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고, 함라한옥마을을 조성하여 다양한 문화체험과 숙박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남아있는 함라마을 삼부자의 가옥은 조해영, 김안균, 이배원 가옥이다. 이 세 가옥에는 역사적 건축물뿐이 아니라 살아 숨쉬는 이야기들이 다양하게 전해오는 것이 특징이다. 그 중 이배원 가옥의 사랑채 공간에서 지역민들이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농촌지역의 문화격차를 해소하고, 문화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지역민들의 삶과 거주공간이 곧 관광자원임을 인식함으로써 함라지역이 가지고 있는 인프라를 운영할 주체가 지역민들임을 자각하게 한다. 따라서 이번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함라삼부자집을 중심으로 함라한옥마을 주변지역이 문화공간으로 알려짐과 동시에 익산 시민을 위해 소통하고, 지역의 활성화에 기여하는 문화예술교육 거점공간이 되는데 지역민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역량을 키워가고자 한다.
분야 :
시각미술
단체 :
꿈바람
주소 :
전북 익산시 함라면 천남1길 13-1
URL :
napolee3814@hanmail.net
익산
학생
아티스트 웨이(Artist Way)
현 시대의 초등생은 인터넷 미디어 등 개인 활동이 중심이 되는 문화로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나타는 개인주의 관계와 소통의 부재에 따른 문제를 인식하였습니다. W미술관 프로그램은 공동체 활동과 상호소통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초등생들의 관계와 소통문화 회복이 목적입니다. 더 나아가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와 가치를 찾고 궁극적으로 또래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에 대한 효과적인 탐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예술을 경험해보며 숙고할 수 있는 기회를 함께 공유하고자 합니다.
분야 :
시각미술
단체 :
W미술관
주소 :
전북 익산시 동서로 504
URL :
museumw@daum.net
군산
학생
점점이, 사람 이야기
요즘 어린이는 갈 곳도 배움의 기회도 많다. 많은 갈만한 곳, 배울 만한 것들이 넘쳐나지만 그중에서도 꼭 “꿈다락“에 참여해야만 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활동에서 얻어지는 재미는 물론 작게는 우리 동네 크게는 우리 지역에 대해 알고 그것을 예술적으로 풀어나가고 놀이로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또한 꾸준히 지역을 기반으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채움의 작가들을 궁금해 하고 흥미로워 했으며 더 깊이 문화예술에 다가가길 원했다. 우리들은 알고 있다. 단순히 무엇을 배워 기능을 익히고 표현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부딪쳐 경험하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표현은 그다음의 단계이며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들이 즐겁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고 감사한지를. 생각해보니 우리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지해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장은 꿈다락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말이다. 계획서를 준비하며 꿈다락으로 아이들을 또 만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우리 지역의 많은 아이들이 최대한 즐겁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미술로 자유롭게 놀며 함께 성장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미술공감채움은 순수예술가들로 구성되어있는 단체로 지역의 다양한 아동 청소년들을 꾸준히 만나오고 있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청소년들과의 미술봉사동아리 활동 등으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그들의 꿈과 일상 그리고 미래의 고민까지도 엿보게 된다. 우리는 이 아이들을 위하여 무엇을 함께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채움의 강사들은 군산시보건소 아동 청소년 부서의 미술치료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진행하고 있다. 상담사가 아닌 예술가들에게 미술치료프로그램을 의뢰하고 채움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애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채움의 프로그램들은 일단 틀에 박히거나 학원식 교육이 아닌 자유로운 문화예술 활동이고 그 자체가 예술로서의 치유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또한 채움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통로이다. 다년간 소수자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채움에서 예술가도, 자원봉사자도, 지역매개자도, 장애인도, 노인도, 어린이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기획에서 가장 중요시 생각한 것은 채움과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참여 아이들은 채움의 작가들을 만나 넓은 세상의 꿈을 찾고, 장애인미술작가를 만나 삶의 힘을 얻고, 지역의 어르신들을 만나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꿈다락 아이들은 해마다 결과공유전시 사각지대블루스전에서 이들을 만났고 작품을 공유해 왔다. 올해는 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함께 놀고 현장학습으로 즐기며 일상의 소소한 시간을 나누고자 한다.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로 사고의 확장: 채움에서 함께하는 소수자미술동아리 참여자들과의 꾸준한 결과공유전시회에서 2021년에는 좀 더 가까운 만남의 장(채움작가들 작품공유, 경로당 어르신과 결연, 발달장애인미술작가 특강 등) 마련으로 사고 확장의 기회를 가지고 싶다.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교육 환경 조성: 꿈다락을 진행하면서 어린이들과 우리가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올해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따라 기다리고 함께 놀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활동의 장에 참여하고 싶다.
분야 :
시각미술
단체 :
미술공감채움
주소 :
전북 군산시 장미2길 22 미술공감 채움 1층 아틀리에
URL :
nam_mene@naver.com
임실
노년층
다시 빛나는 인생 예술老 미술老
인생의 무효함을 떨쳐내고 문화예술활동으로 커뮤니티 활성화 어르신은 경제적 빈곤으로 문화를 누리 기회가 적음 어르신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에 따라 건강, 안전, 안락한 삶에 대한 욕구에서 더 나아가, 자아를 실현하고 문화예술을 향유하고자 하는 다양한 욕구 증가 미술로 지나간 삶을 표현하고 현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할머니끼리 공유함으로 유대감 형성 삶을 위한 도구적 배움이 아닌 배움을 즐기고 삶 자체를 배움 공동의 작업속에서 홀로가 아니라 함께 더불어 배우는 소통과 협력의 기회 단순히 주어진 지식을 습득하는 데서 벗어나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표현하고 만들어내는 기회
분야 :
시각미술
단체 :
문화콘텐츠연구소 시네숲
주소 :
전북 임실군 관촌면 사선3길 10
URL :
smile4040@nate.com
김제
노년층
오늘은 그냥 그림 안그릴려고
문제의식 및 기획의도 문화활동의 스펙트럼이 넓지 않은 노인의 문화환경은, 젊은이들에게 나이가 들면 더 이상 삶을 즐길 수 없다는 잠정적 미래를 그리게 한다. 이랑고랑은 잘 노는 노인이 우리의 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노인문화의 주체적 움직임을 예술을 통해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했고, 예술을 매개로 노인의 위상을 높이고 낯선시간보내기에 미술교육을 작은 시도로 하여 노인문화의 밈을 만들고자 기획을 하게 되었다. 사업목적 “삶의 기술, 표현하지 않음에서 나타나는 관계의 배려.” 처음 시작은 어르신들의 관계의 기술에 매료되어 시작하게 되었다.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배려하는 어떤 표현이 지혜로 여겨졌다. 작은 발견을 시작으로 대상을 만나다보니, 어르신들을 통해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는 자기성찰의 학습효과를 경험하게 되었다. 현대사회의 시간은 현재에 있지 않다. 불안이라는 키워드로 과거에 있거나, 미래에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갈 필요 없이 지금이 제일 좋다는, 우리가 만난 평균나이 80세 어르신들의 켜켜히 쌓아온 인생을 듣다보면, 현재 지금 우리가 어떤 시간을 살고 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
분야 :
시각미술
단체 :
유한회사이랑고랑
주소 :
전북 김제시 광활면 심창로 208
URL :
here2019@naver.com
남원
주민
수지에 문화예술을 꽃피우다
남원시 수지면에는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은 전형적인 시골 마을들이 있다. 인구의 고령화, 생활 편의시설의 부족, 문화시설의 부재는 여느 시골 마을과 다르지 않은 수지면 주민들의 고민거리이다. 미술관의 개관 준비를 하던 시점부터 수지면의 이장님들과 청년회, 부녀회 회원들과의 소통은 수지면이 원하는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와 마을 발전을 위한 열망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하였다. 이에 본 미술관은 수지면 예술문화의 쉼터로써 미술관의 제반시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주민들이 문화예술을 일상생활에 접목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문화예술교육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고 한다. 약 5년 동안 지역특성화 사업으로 “수지에 문화예술을 꽃피우다”를 진행하고 있다. 처음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에는 참여 의사를 밝혔던 참여자들은 기존에 거주하던 원주민들이 대부분이었다. 시간이 지나서 지역특성화프로그램이 알려지면서 새로운 참여자들이 참여하였는데 대부분 귀촌, 귀농 주민들이었다. 새로운 참여자들인 귀촌, 귀농인들은 기존의 도시 생활에서 누리던 문화예술을 향유를 꿈꾸며 기존 원주민들과의 소통을 바라며 지역특성화사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렇듯 같은 지역에 거주하면서 소통의 기회가 부족했던 원주민과 이주민들 간의 화합을 위해 매년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지역 커뮤니티 교육 프로그램을 함께 지속적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분야 :
시각미술
단체 :
수지미술관
주소 :
전북 남원시 수지면 물머리로 525
URL :
sujimuseum@naver.com
전주
학생
미술, 신체활동으로 배우는 나의 감정 인식하기
지금의 부모 세대는 부정적인 감정을 억압받고 긍정적인 감정만을 강요 당한 채 성장해왔다. 그래서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면 뭔가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사회에서 받아들여질 수 있는 긍정적인 감정으로 전환하기 위해 필요 이상의 에너지와 자신의 감정을 소비한다. 이렇게 자란 부모는 자녀의 부정적인 감정을 그 자체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연습이 되지 않아 부정적인 감정을 어려워하고 통제하게 된다. 감정 인식 프로그램은 긍정적인 감정 뿐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도 나의 한 부분으로 인식하고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함으로써 개인과 가족의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문화 예술 교육과 함께 적용함으로써 부모와 자녀가 모두 함께 건강하게 마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분야 :
시각미술
단체 :
(유)부모마음충전소
주소 :
전북 전주시 완산구 천잠로 303
URL :
bumomaeum@naver.com
정읍
노년층
그림책이 이룬 하모니
실버작은도서관이 위치한 내장산실버아파트는 대부분 60대~90대 어르신들이 현역 은퇴 후 여생을 보내기 위해 이곳에 터를 잡고 살고 계신다. 시내와 동떨어진 내장산실버아파트는 하루에 오가는 버스가 3대에 불과할 정도로 교통이 불편한데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많다. 누군가에게는 시내에 나가 영화 한편 보는 당연한 문화생활도 이곳 어르신들에게는 좀처럼 쉽지 않는 일이다. 그런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2014년도에 개관한 실버작은도서관에서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실시하기 위해서 이용자 수요조사와 운영위원들과 운영자의 여러 논의를 거쳐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그러나 지난 몇 년 동안 실버작은도서관에서의 문화프로그램이란 노인의 신체적 노화과정을 적용한 수동적인 단순교육(공예프로그램 등) 건강관련 프로그램(수지침, 요가, 기체조 등) 치매예방교육으로 도서관에서만 국한되고 반복되는 활동들이었다. 해가 갈수록 이용자들의 만족도는 떨어지고 단지 무료한 시간을 보내기 위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모습에 고민에 빠졌다. 도서관에서의 노인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 누구보다 사회적으로 고립되어있다고 느끼는 노인들에게 다시 그들만의 울타리에 고립시키는 격이 된 것이다. 6년 동안 어르신들과 이웃사촌으로 살아오면서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 나부터 변화가 필요했다. 더 이상 답습과 답보를 반복할 수 없어서 작년에 용기를 내어 ‘2020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나의 인생그림책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주제로 어르신들의 인생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무슨 프로그램인지도 모르고 참석하신 한분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 책을 출간한다고 하니 덜컥 겁을 내셨다. “나는 이날 평생 그림을 그려 본 적이 없다.”하시며 손사래를 치며 돌아가시기도 했다. 프로그램은 ‘과연 이 사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을까?’하는 의심 반 불안 반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나 회차가 거듭될수록 어르신들의 수업시간에 보여준 창작의 열의와 그 속에서 느끼는 기쁨, 강사님들과의 소통을 통해 능동적으로 수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이런 멋진 프로젝트를 진작 시도해보고 싶었지만 불가능하다는 마음속으로 꽁꽁 싸매고 있던 불안의 사슬이 ‘툭’ 끊어지는 경험을 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힘든 시국으로 인해 5개월 동안 고군분투하며 만들어낸 결과물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소통하여 다른 세대와의 문화공동체 형성이 어려웠다는 것이다. 2021년도에는 전래동화그림책 제작과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를 넘어 어르신들이 능동적인 문화 참여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그림책이 이룬 하모니’를 주제로 어르신들이 직접 만든 ‘전래동화’를 매개로 인형극과 그림자극, 원화전시 등 2차 지역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지역사회 아이들과 함께 호흡하며 신나는 놀이를 하고자 한다. 문화의 수요자였던 어르신들이 주체자가 되고, 수요자인 아이들과의 함께 호흡을 맞추고 교감함으로 동심의 즐거움으로 다시 삶의 원동력을 얻을 수 있는, 주체자와 수요자가 선순환 될 수 있는 기회와 구조를 마련하고 더 나아가 지역문화공동체 조성의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
분야 :
시각미술
단체 :
실버작은도서관
주소 :
전북 정읍시 금붕1길 190
URL :
yujayaya@naver.com
익산
노년층
청춘진행형
작년, 단체 구성원들은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시는 익산시 송학동의 한 노인정에 방문함. 노인들이 사는 마을은 도농 구역에 해당되며, 농사로 생계를 이어나가고 있었음. 그들은 농사 일 시간 외에는 노인정에 모여 일상이야기, 화투 놀이 등으로 반복적인 하루를 보내고 있었으며 교통이용 수단의 불편함과 신체적 상황으로 인해 인근 문화 시설들을 이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음. 이에 그들이 보내는 여가 시간에 대해 고민하게 됨. 작년 지역 특성화 사업을 통해 예술은 어렵다는 대상자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었음. 여가시간을 조금 더 의미있는 시간으로 보낼 수 있는 활동을 진행함. 작년 지역 특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대상자들은 그들의 여가가 질적으로 성장하였으며, 그들만의 문화공동체가 형성되었음. 또한, 해당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프로그램 진행에 대해 기대감이 큼. 코로나로 인해 계획했던 프로그램을 대상자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며, 그들이 지속할 수 있는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해 프로그램 진행이 필요하다고 판단됨. 2021년도 그들에게 새로운 변화가 생김.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하는 장소 신영 경로당이 재개발로 인해 없어진다고 함. 그들에게 유일한 모임의 장소였던 이 공간에 대해 추억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및 그들에게 문화공동체가 지속 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을 마련해주고자 함. 이 공간에 대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이 스스로 그 곳을 스케치하고 강사진들과 함께 구성해 봄으로써 문화 공동체의 활기와 결속력을 높이고자 함.
분야 :
시각미술
단체 :
문화예술교육공동체 미담보담
주소 :
전북 익산시 군익로 6길 17-55
URL :
midam0514@naver.com
김제
노년층
Fine-dining – 삶을 위한, 삶이 담긴 레시피 공유 프로그램
현재 농촌은 인구 유출로 1인 가구의 독거어르신 분들이 늘고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과 쉽게 소통하는 것이 편리해진 시대가 왔지만, 정작 주변에 사는 이웃들과는 점점 소통이 단절되어 가고 있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죠. 게다가 빠르게 변화된 사회에 따라가기 힘겨운 어르신 분들은 간혹 소외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 문제의식을 시작으로 ‘우리가 예술가로써 가지고 있는 역량으로 무얼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문화예술을 통해 지금 우리의 현재와 미래가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어 보자라는 목적을 가지고 농촌에 거주하시는 어르신 분들과 청년들의 소통매개체를 구축하여 세대 간의 간극을 좁힘으로써 조금씩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자라는 것을 목표로 활동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음식을 통해 누군가의 엄마, 누군가의 할머니가 아니라 각자 가지고 계신 장점을 발굴해서 어르신 분들만이 가진 존재 가치를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분야 :
시각미술
단체 :
노마드
주소 :
전북 김제시 금산면 삼봉리 구성3길 97
URL :
ran08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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