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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문화예술교육 자원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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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장애인
한 박자의 한 걸음, 한 음의 한 소리
지난 2년간은 문화예술의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이 계신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공동체가 형성되어진 65세 이상의 노인분들을 만났습니다. 그 어르신들과의 활동에서 되려 따뜻함을 느꼈고 위로를 많이 받았습니다. 그분들을 모시고 수업을 한다는 것이 부끄러울 만큼 어르신들은 무수한 삶에 대한 경험과 지혜로움으로 무심하게 툭툭 말씀을 던지시는데 정말이지 고개가 숙여졌었습니다. 그런 말씀들이 한자 한자 꾹꾹 적어 내려가 글들로 표현되어졌을 때 뭉클해지기도 하였고요. 이렇듯이 2년간 참으로 좋은 추억을 갖게 되었는데 그 힘을 받아 올해 2021년에는 또 다른 대상자인 발달장애인들과 함께 해보려고 합니다. 본 기획자는 2018년부터 발달장애대안학교산돌학교라는 비인가 학교에 재능기부 형태로 발달장애인들을 만나고 있었습니다. 학교의 크고 작은 행사의 준비 과정을 지켜보기도 하고 참여도하면서 발달장애인들, 그의 가족과의 친밀감이 자연스레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그 곳의 있는 예술단 ‘그랑’이라는 모임에 속해 있는 발달장애인들은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자신의 표현 욕구와 감정을 해소하여 비교적 밝은 생활을 하고 있었지만 증상이 더 악화되어있거나 가족들의 케어가 부족해진 상태, 혹은 입학의 과정에서 적응을 잘 하지 못하는..등 여러 가지 이유로 학교 학생으로 등교와 입학을 하지 못해 힘든 상황에 놓인 발달장애인을 보게 되었습니다. 제가 이들을 만나오면서 확인 것은 발달장애인이 장애로 인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가 크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상 장애학생들은 비장애학생들보다도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욕구가 매우 크다는 겁니다. 더더군다나 그의 가족들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 낳은 죄인이라는 생각에 자신의 감정 표현과 유희의 욕망을 억누르며 생활하십니다. 밖으로 자신의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사치이고 잘 못 된 것으로 스스로를 올가메는 성향이 있으십니다. 그런 이들을 안타깝게 바라보며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예술가가 해야 할 일 무엇일까? 지역사회에서 예술가는 누구에게, 무엇을 이야기하고, 무엇으로 표현하고, 어떤 공감대를 형성하여 함께 살아가야 하겠는가... 결론은 수혜를 받지 못하는 삼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과 그의 가족들을 위한 모임을 새로 만들어서 정기적인 만남을 통해 그 시간만이라도 즐거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의 교감 선생님을 찾아가 매주 1회라도 건전하고 편안한 음과 리듬이 있는 음악이라는 예술장르로 잠시 나마 휴식과 쉼을 마련해 드리고 싶다는 의지를 표하며 발달장애대안학교산돌학교의 소속 학생들이 아닌 문화예술의 수혜가 필요한 발달장애인과 그들의 가족을 구성으로 하여 진행함에 있어 컨소시엄으로 협업해주시길 제안하였습니다. 그러자 비록 비인가 학교라 지역사회의 후원과 지원금으로 운영하며 알뜰살뜰 진심을 다해 발달장애인들을 돌보고 훈련시키며 케어하고 있지만 아직도 손길이 필요한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들이 많으며 특히, 발달장애인의 가족들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이 전무하다며 반기셨습니다. 학습장소로는 발달장애인들과 가족들이 이동과 접근하기 수월한 발달장애대안학교산돌학교 내에 있는 음악실로 정하였고 혹시나 발생되어질 안전사고와 그의 대처에 즉각적인 도움을 주실 전문 특수교사 복지사님들의 보호아래 수업이 진행되도록 돕겠다고 약속해주셨습니다. 정리하자면 발달장애인과 가족들은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 및 문화예술이 그들에게 미치는 강점과 중요성에 비해 문화예술을 누리고 향유하는 데는 제약을 가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며 이러한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문화예술의 한 분야인 악기연주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악기연주를 통한 소근육의 발달과 정서적 안정이라는 소극적 성과를 넘어 생의 전반에 있어서 여가시간을 유의미하게 지낼 수 있다는 광의의 성과를 통해 결국은 삶의 질이 향상되어지는 큰 목적으로 이룰 수 있겠습니다. 하여 문화예술교육연구소 보물상자는 이번 지역특성화 지원사업에 음악과 노래, 율동으로 이루어질 발달장애인과 그의 가족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프로그램 기획하였고 지원합니다.
분야 :
음악
단체 :
문화예술교육연구소보물상자
주소 :
전북 군산시 월명안길 1
URL :
blueye9@hanmail.net
군산
학생
점점이, 사람 이야기
요즘 어린이는 갈 곳도 배움의 기회도 많다. 많은 갈만한 곳, 배울 만한 것들이 넘쳐나지만 그중에서도 꼭 “꿈다락“에 참여해야만 하는 이유를 들어보면 활동에서 얻어지는 재미는 물론 작게는 우리 동네 크게는 우리 지역에 대해 알고 그것을 예술적으로 풀어나가고 놀이로 경험하는 것이 가장 좋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또한 꾸준히 지역을 기반으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채움의 작가들을 궁금해 하고 흥미로워 했으며 더 깊이 문화예술에 다가가길 원했다. 우리들은 알고 있다. 단순히 무엇을 배워 기능을 익히고 표현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부딪쳐 경험하고 마음으로 느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표현은 그다음의 단계이며 결과보다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들이 즐겁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이고 감사한지를. 생각해보니 우리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지해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장은 꿈다락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말이다. 계획서를 준비하며 꿈다락으로 아이들을 또 만날 수 있을지 걱정이지만 우리 지역의 많은 아이들이 최대한 즐겁게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미술로 자유롭게 놀며 함께 성장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지원하게 되었다. 미술공감채움은 순수예술가들로 구성되어있는 단체로 지역의 다양한 아동 청소년들을 꾸준히 만나오고 있다. 꿈다락토요문화학교,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청소년들과의 미술봉사동아리 활동 등으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며 그들의 꿈과 일상 그리고 미래의 고민까지도 엿보게 된다. 우리는 이 아이들을 위하여 무엇을 함께 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들은 무엇일까 생각하게 되었다. 의도한 바는 아니지만 채움의 강사들은 군산시보건소 아동 청소년 부서의 미술치료프로그램을 10년 이상 진행하고 있다. 상담사가 아닌 예술가들에게 미술치료프로그램을 의뢰하고 채움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애호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채움의 프로그램들은 일단 틀에 박히거나 학원식 교육이 아닌 자유로운 문화예술 활동이고 그 자체가 예술로서의 치유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또한 채움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통로이다. 다년간 소수자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채움에서 예술가도, 자원봉사자도, 지역매개자도, 장애인도, 노인도, 어린이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는 공간인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기획에서 가장 중요시 생각한 것은 채움과 함께하는 사람들이다. 참여 아이들은 채움의 작가들을 만나 넓은 세상의 꿈을 찾고, 장애인미술작가를 만나 삶의 힘을 얻고, 지역의 어르신들을 만나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꿈다락 아이들은 해마다 결과공유전시 사각지대블루스전에서 이들을 만났고 작품을 공유해 왔다. 올해는 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함께 놀고 현장학습으로 즐기며 일상의 소소한 시간을 나누고자 한다. 지역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기회로 사고의 확장: 채움에서 함께하는 소수자미술동아리 참여자들과의 꾸준한 결과공유전시회에서 2021년에는 좀 더 가까운 만남의 장(채움작가들 작품공유, 경로당 어르신과 결연, 발달장애인미술작가 특강 등) 마련으로 사고 확장의 기회를 가지고 싶다. 지역의 어린이, 청소년과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교육 환경 조성: 꿈다락을 진행하면서 어린이들과 우리가 함께 성장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올해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따라 기다리고 함께 놀며 함께 성장하는 문화예술활동의 장에 참여하고 싶다.
분야 :
시각미술
단체 :
미술공감채움
주소 :
전북 군산시 장미2길 22 미술공감 채움 1층 아틀리에
URL :
nam_mene@naver.com
군산
학생
모락모락 꿈피는 토요일
모락모락 꿈피는 토요일은 아이들이 정해진 틀에서 반복되는 수업의 틀을 깨고 아이들이 원하는 것을 찾아 구성하고 실행해 보며자신이 가진 재능을 발휘하여 무엇이든지 성취하는 경험을 갖게 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우리는 가까운 것에는 소홀합니다. 굳이 따로 생각해 보지않았던 우리 지역 ‘군산’을 따로 생각하면서 우리들의 새로운 일상을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입니다. ‘군산’을 소개하는 연극공연까지의 과정 속에서 우리는 새롭게 발견하는 나와 너, 그리고 우리 군산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분야 :
연극·뮤지컬
단체 :
교육극연구소 마중
주소 :
전북 군산시 팔마로 18 3층
URL :
sase22@hanmail.net
군산
학생
골목 쏙 놀이춤 기행
지난 5년간 꿈다락 토요학교를 운영하며 참여자들에게 들었던 이야기를 먼저 소개합니다. “나중에 내가 크면 다시 찾아오고 싶어요. 그 때 이집이 남아 있으면 이 집(띄움)을 살 거예요.” (학생) 얼마나 좋으면 어른이 되어서도 다시 오고 싶고, 사고 싶다는 말을 했을지 생각할수록 기분 좋아지고 힘나는 말입니다. “우리 아이는 토요일에 이곳에 가자고 했더니 토요일까지 학원을 다녀야 되냐며 싫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를 설득해서 처음엔 억지로 데리고 왔는데 세 번째 오던 날 ‘엄마 여긴 학원이 아니네’ 하며 웃더라구요 ” (학부모) 우리가 목표로 하는 예술을 통한 교육이 모두에게 잘 전해지고 있다는 안심의 말입니다. 내가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잘하라고 강요하는 재능이 아닌, 내가 잘하는 것과 웃음과 도전이 문화예술로 만나는 토요일을 통하여 표현되기를 바래봅니다. 참여자들은 해를 거듭할수록 문화예술교육의 수혜자가 아닌 주체자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참여자를 바라보는 시각이 피교육자, 내담자, 클라이언트가 아닌 활동의 주체자로 여기며 만나왔던 시간에 대한 결과일 것입니다. 토요일! 우리가 먼저 잘 쉬고, 쏙 빠져서 잘 놀며 만들어진 신나는 에너지를 월명동 골목 속과 그 곳을 지나는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싶습니다. 우리끼리 잘 노는 것에서 머무르지 않고 소문내고 자랑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로 힘든 요즘 놀이춤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토요문화학교를 통하여 문화로 예술로 함께 삶을 만드는, 사람과 사람사이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습니다.
분야 :
무용
단체 :
띄움
주소 :
전북 군산시 월명1길 3 (302호)
URL :
t-umartplay@naver.com
군산
학생
숲을 무대로! 쫌 놀아본 우리들
극단 둥당애의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는 2017 인큐베이팅을 시작으로 해가 바뀌고 계절이 바뀌며 예술을 매개로 한, 혹은 다양한 놀이 그 자체를 즐기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횟수를 거듭할수록 어떤 놀이를 할 때 아이들의 표정이, 온몸이 살아 꿈틀대며 행복한지를 관찰하게 되었고 그 결과 2021년 수업을 기획하게 되었다. 아이들은 자연에서 뛰어놀 때 웃음이 많아지고 주도적으로 바뀌었으며 자연물 모든 것이 재료가 되고 놀이가 되고 이야기가 되어 친구들과 더불어 놀이 자체를 즐기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즐겁고 선생님이 즐거운 수업, 그것은 자연에서 뛰어노는 수업이었다. 더불어 지난해 우리는 우리가 노는 숲의 공간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숲 해설가를 초빙하여 우리가 노는 숲의 나무, 흙, 숨겨진 벌레들, 숲에 들어갈 때 만나는 꽃 등 보이지 않았던 자연물의 존재들을 인지하면서 그리고 그들만의 세상을 접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동안 숲의 주인공들이 누군지도 잘 모르고 마냥 좋아서 숲에서 뛰어논 미안함까지 생기기 시작했다. 이에 우리는 코로나 시대를 맞으면서 정말 지켜야 할 것이 무엇인지, 아이들과 자연을 이루는 여러 물질을 만나면서 탐색하고 숲에서 놀았던 우리의 놀이를 연극으로 확장하여 환경연극을 만들어 봄으로써 우리의 흔적을 숲에 남기고자 한다. 우리는 요즘 점점 녹아들어 가는 빙하, 이상 기온, 경관이 좋은 여행지의 무분별한 개발, 축산 사업을 위한 아마존 숲의 파괴 등의 뉴스를 심심찮게 접하고 있다. 또한, 사람들은 힘들고 지치면 숲이나 바다로 가는데 그만큼 자연을 위해 살고 있는지 점검해보고, 우리가 숲과 자연을 살리기 위해 일상생활에서는 어떤 실천을 해야 하는지 함께 풀어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우리는 아이들과 어떤 미래를 꿈꿀 것인가? 에 대한 호흡 안에서 숲을 알아가고, 같이 놀고, 숲의 자연물에 우리의 숨을 불어넣는 우리의 이야기를 만들고자 한다. 아이들만이 갖고 있는 공감의 세계, 핸드폰 없이도 혼자 놀 줄 아는 원시적 풍요의 자연에서 아이들이 만들어갈 환경연극이 기대된다.
분야 :
복합
단체 :
극단 둥당애
주소 :
전북 군산시 나운동, 옥구군하제마을, 옥구군임피면
URL :
zzzje0324@naver.com
군산
학생
영화, 꿈을 이야기하다.
“영화를 즐긴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영화를 본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그리고, “영화를 만든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을까요? 예전에는 TV와 극장, 비디오 정도만이 미디어를 향유 할 수 있는 공간이였습니다. 현재는 유튜브와 각종 sns(사용자 간의 자유로운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그리고 인맥 확대 등을 통해 사회적 관계를 생성하고 강화해주는 온라인 플랫폼), ott(인터넷을 통해 방송 프로그램·영화·교육 등 각종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공간을 떠나 공유하고 시청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도 영상을 촬영, 편집이 가능해서 누구나 개인방송을 하고, 채널을 만들 수 있는 시대에서 “미디어와 영상을 보고, 만든다.”는 의미는 편의성과 함께 각종 폐해를 함께 동반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영상을 만들고 교육하는 선생님들은 어떤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어야 할까? 고민하였습니다. 영상을 만드는 기술은 학습을 통해 배울 수 있지만, 영상을 보고 느끼는 것은 각 개인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영화를 본다.”는 것은 단순히 흥미로움과 엔터테인먼트로 끝이 날 수 있지만, “영화를 읽는다.”는 것은 변화를 추구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는 많은 것들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좋은 영화” 한 편에는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좋은 영화”를 보고, 그 영화를 읽고, 그러한 영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범람하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시청자의 마음을 흔드는 영상들이 있습니다. 그런 영상들은 어떤 이야기 구조를 갖고 있으며, 그 이야기 속의 캐릭터들은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역할극과 놀이, 캐릭터 분석 등을 통해 찾아내고, “좋은 영화”를 만들어 봅니다.
분야 :
영상미디어
단체 :
군산시민영상미디어지원센터
주소 :
전북 군산시 청소년회관로 75
URL :
ykmini@hanmail.net
군산
노년층
시詩 밭에 마음을 담다
노인 한 명이 사라지는 것은 도서관 하나가 사라지는 것과 같다’ 아프리카에 전해 오는 속담이다. 그 말은 ‘노인들의 삶의 궤적들이 지혜를 축적한 도서관과 같다’ 라는 의미이다. 비슷한 말 한 아이를 키우는 일은 동네 어른이 키운다는 말도 말도 있다. 그런 노인들이 군산의 어느 구석진 마을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 마을은 군산의 송풍동과 신풍동이다. 그곳은 변두리 지역으로 문화적으로나 경제적인 그리고 여러 면에서 낙후된 지역이다. 인생의 황혼에 있는 어르신들이 시간을 보내는 일은 간혹 방문하는 재능기부형식의 봉사자들과 문해 교실에 한글을 배우거나 삼삼오오 모여 화투로 소일을 하는 일상의 연속이다. 또 한 편으로 노인 일자리를 찾아다니는 노인도 있다. 그 돈은 여전히 자식에 돌려주는 순환이 계속된다. 이들은 ‘문화’라는 개념도 잘 인지하지 못하며 그냥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듯 보였다. 이런 생활의 연속으로 자연스럽게 문화 소외계층이 되고 말았다. 그리하여 ‘시詩에 마음을 담다’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과 만나기로 하였다. 현재에도 문화예술이라는 영역에 생소한 영역에 어르신들의 삶을 담기로 하였다. 대부분 어른들은 문자해독이 되지 않았다. 시와 그림책을 매개로 그리고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으로그 들을 만나기로 하였다. 글자로 쓰는 일은 무척 힘들 것이지만 그림으로 스토리텔링으로 구술언어로 시를 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연계할 계획을 세웠다. 우리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그들의 삶은 충분히 아름다웠고 충분히 자랑할 만하다는 인식을 알게 해 주고 싶다. 이미 그들은 지역과 지역,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인정을 나누며 살고 있는 그들에게 문화 예술교육의 기회를 주어야 하는 당위성을 느낀다. 그리하여 아름다운 삶의 주체자로서 삶을 영위하고, 자연스럽게 지역 사회의 문화 역할을 조금이라고 알게 하고 나이 듦의 아름다움을 문화적으로 가능하게 하고 싶다는 계획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여 실시하기로 하였다.
분야 :
문학
단체 :
라온이음
주소 :
전북 군산시 송산 1길 3-10
URL :
rgn2767@hanmail.net
군산
학생
옛날에~군산은~ ‘우리 아빠엄마 옛날에’
프로그램 운영지는 군산시의 도시재생사업발전 사업지로 군산의 역사를 (옛 도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곳이다. 현재 군산에서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군산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자기가 살고 있는 곳에 대한 문화예술의 역사를 알게 함으로써 자긍심을 느끼게 하고 싶어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되었다. 현재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부모님이 살던 생활 그리고 그 이전의 살던 사람들의 문화예술 생활의 정보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자료가 밀집되어 있지 않고 각자 바쁜 생활에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우리의 옛날을 알지 못하고 현재만 살아가고 있다. 이제 자라는 우리 아이들에게 자신이 살아가는 곳의 역사문화와 문화예술을 알 수 있고 그것을 공예와 놀이 미술 등의 수업을 통해 재미있고 쉬운 자기 고장의 옛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하고자 한다. 문화예술교육은 학교에만 있는 것이 아닌 학교 밖의 배움과 지식을 체험과 경험을 통해서도 교육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전의 부모세대 그리고 그 이전의 세대들이 활동했던 활동지를 눈으로 보고 알아감으로써 말로 듣는 이야기가 아닌 체험과 체득을 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분야 :
공예
단체 :
군산공예협동조합
주소 :
전북 군산시 구영7길 129
URL :
soosoo90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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